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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선결 조건' 논란일 듯
2006년 7월 10일 (월)
17:48
[앵커멘트]
커틀러 수석대표는 기자 회견에서 한미 FTA 협상 전에 한국 측이 보인 '노력'에 고무됐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노력'이라는 말이 스크린 쿼터 축소 등 이른바 4대 선결 조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틀러 수석대표는 한미 FTA 협상이 조짐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한미 양국이 정치적으로 협상 체결에 적극적인 점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협상 성공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점이 자신들을 고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커틀러, 미국측 수석 대표]
"한미 모두 정치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이 최근 협상 성공에 우선 순위를 높게 둔 발언을 해 고무돼 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또 한미 FTA 협상 시작 전에 한국 측이 몇가지 무역 현안에 대해 노력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크린 쿼터 축소와 쇠고기 수입 재개, 약값 재조정 중지,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완화 등 이른바 4대 선결 조건을 연상시키는 말입니다.
[인터뷰:커틀러, 미국측 수석 대표]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한국이 몇가지 무역 이슈에 대해서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고 우리는 고무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FTA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정부가 한미 FTA를 추진하기 위해 협상도 하기 전에 이들 분야를 일방적으로 양보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럴 때마다 4대 선결 조건이란 말은 반대론자들이 지어낸 말이라며 양보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측 협상 대표가 한국 정부의 이런 해명을 뒤집는 듯한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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