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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잘못된 산정 방식이 해마다 약값 올린다"

baejjaera 2006. 8. 3. 09:24
노컷뉴스 2006-07-31 13:03]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선진 7개국가 기준 약가 책자,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아 거품 만들어"
잘못된 의약품 가격 산정방식으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의 약제비 부담이 해마다 14% 이상 증가하는 등 약가 거품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약 가격 협상과 약가 재평가 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선진 7개 국가의 기준 약가 책자가 실제 의약품 거래 가격보다 높게 작성돼 있어 국내 의약품 가격의 거품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대표적 의약품인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경우 국내 가격은 2만3천 45원인데 반해미국 연방정부 구매 가격은 만9천백35원, 미 국방부와 공중위생국 등의 구매 가격은 만2천4백90원으로 미국 보다 국내 거래 가격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또, 폐암 치료제인 '이레사'의 미 연방정부 구매 가격은 4만9천백 4원, 미 공중위생국 구매 가격은 3만7천9백66원인 반면국내 가격은 6만2천 10원으로 비싼 값에 거래되는 등일부 약품의 가격이 잘못된 기준으로 산정돼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약의 약가를 산정하기 위해 외국의 약가를 참고할 때 책자에 기록된 가격이 아닌 실제 거래되는 의약품 가격을 조사해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BS사회부 최경배 기자ckb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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