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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신임 주미대사, "한미FTA 필요 공감대 형성"

2005년 10월 12일 (수) 17:40  

 

 

이태식 신임 주미대사가 12일 오후 외교통상부 브리핑실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류승일기자/노컷뉴스)

 

 
이태식 신임 주미대사는 12일 "한미간 FTA가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양국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앞으로 FT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임 대사는 13일 부임지인 미국으로 떠나기 앞서 가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미간에 경제 통상분야에서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대사는 "한미간 통상규모가 연간 700억달러를 넘고 있고 미국의 대한투자가 330억달러, 한국의 대미투자가 140억달러에 이르는 만큼 FTA와 같은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면서 "미국 역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신임대사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불명예 퇴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름대로 한미관계 발전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 노력에 대해서는 적절한 평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CBS정치부 김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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