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참패한 노정권이 마지막 히든카드로 한미FTA를 몰고 온다..
우리민족을 파멸로 몰고갈 한미FTA가 온다.. 미제가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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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0년
아침일찍 일어나..
비싼 미제수돗물을 한방울이라도 흘릴까 전전긍긍하며 고양이 세수를 하고..
현관문을 열고 미제신문을 들고 들어온다.
칼로스쌀로 지은밥과, 중국 농산물로 만든 반찬으로 아침을 먹고 잠깐 짬을내어 미국자본이 지배하는 전자회사의 TV스위치를 눌러 아침방송을 본다. 지상파와 케이블방송마져 쿼터제가 폐지되어 틀어봐야 미국프로만 나온다. 또한 우리말더빙을 못하도록 막은 규정이 폐지되어 화면속의 미국인이 가끔은 한국인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그리고 방송광고공사가 미국자본에게 넘어간 이후 방송 중간중간에 뭔놈의 광고가 그리도 나오는지 이내 TV를 꺼버린다.
자.. 이제 출근시간이다.
집을 나서서, 미제지하철로 향한다. 지하철공사가 미국자본에 넘어가면서 지하철요금이 장난이 아니게 올랐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그냥 달라는대로 돈을 낼수 밖에 없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미국자본가 놈들이 이익을 더올리기 위해 배차간격도 길게 하는 바람에 지하철은 언제나 북새통 지옥철 그자체이다.
꾸역꾸역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까지 내렸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려하니 작동이 안된단다. 내가 보기엔 이윤을 올리기 위해 전원을 내려버린 것 같다. 옆에서 땀을 흘리며 계단을 오르시는 할머님의 모습이 안쓰럽다. 니미럴!! 장애우와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까지 꺼버렸나 보다.
지하철역을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아~~ 이놈의 버스도 미국자본손에 들어간 이후엔 오는 시간대도 제멋대로이다. 그리고 지하철처럼 요금은 더럽게 비싸고 언제나 만원이다.
드디어 회사에 도착했다.
우리회사는 미국투기자본이 인수하여 이리저리 내다팔리는 신세인지라 내일모레를 예측할 수가 없다. 게다가 투기자본놈들이 사고팔고 할때마다 동료들이 추풍낙엽처럼 정리해고되어 날아가기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올해로 비정규직으로 이회사에만 5년째이지만, 2년지나면 정규직이 된다는 법은 이미 휴지조각이 된지 오래다. 자본가에게 장학금을 받는 판사들은 언제나 방패에찍힌 노동자의 머리통만 내리친다. 그져 숨죽인듯 살면서 짤리지 않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법정 노동시간은 8시간이지만 8시간만 일하고 퇴근한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월급 70만원 밖에 안되는 주제에 나는 오늘도 12시간이나 꼬박 일을 했다.
일을 마치고 지옥같은 회사문을 나서서 지긋지긋한 미제 만원버스를 타고 또다시 지긋지긋한 미제지하철을 탄다..
집에 도착하여 아까운 미제수돗물때문에 목욕도 제대로 못하고, 칼로스쌀밥 대충 먹고 잠자리로 향한다. 몸도 몸이지만 미국자본에게 발전소가 넘어간 이후 폭등한 전기세는 우리들에게 밤의 오븟한 시간도 허락하지 않는다. TV를 켜면 모든 채널이 미국방송판이라 손이 가질 않는다.
모처럼 친지들과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려해도 미국자본에게 KT가 넘어간 이후 전화요금 무서워서 전화도 제대로 할수 가 없다. 또한, 농협에 우체국에 새마을금고까지 모조리 미국자본에게 넘어간 이후 그 미제은행으로부터 날라오는 대출금상환 독촉장과, 카드독촉장은 내가 살고있는 곳이 도대체 어느나라인지 우리가족에게 희망이 있는 것인지... 오로지 절망감만 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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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올정도로 쑤셔대는 몸... 병원에 가야 하는데... 아~~~~~~~
미국계 민간보험이 들어온 이후, 부자들이 미국계보험으로 빠져나간 후 건강보험은 고통보험이 되어버렸다. 이젠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것만으로도 큰병원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웬만한 큰병원의 입구에는 이렇게 쓰여있기 때문이다. "우리병원은 민간보험환자만 오실수 있습니다"..
약값도 미국놈들 제약사들이 한국제약사들을 싹쓸이하고, 미국놈들 비싼 신약외에는 못들여오게 틀어막는 바람에 먹어봐야 그나마 값싼 진통제 밖에 없다.
아~~~~~~~~~~ 진통제나 몇통 더 사다 놓아야 겠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수재소리를 들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놈의 대한민국은 돈이없으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국제중학교니 뭐니해서 중학교에서 초등학교까지 입시지옥이 펼쳐지면서 미국자본이 소유한 귀족학교놈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러대지만, 우리 가난한 서민들의 아이들은 그져 팔자가 정해진 그렇고 그런 학교에 갈뿐이다.
이렇게 불행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아이들에게 미안한 것이 또하나 있다. 바로 집없는 설움이다. 이집저집 떠돌아다니는 바람에 우리 아이들에겐 친구들이 별로 없다. 모든 시장이 개방된 이후 그 엄청난 미국투기자본에 돈많은 국산 부동산투기꾼들까지 가세하여 부동산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사회의 모든영역(국방까지..)을 장악한 미국자본의 압력으로 그나마 있었던 부동산대책은 개정에 개정을 거쳐 모두 휴지조각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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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와이프와 미친척하고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다.
영화관에 가보니 스크린쿼터폐지이후 한국영화는 찾아볼수도 없어, 결국 미국영화를 보아야 했다. 영화티켓을 구입하고 코카콜라와 미제옥수수로 튀긴 맥도날드 팝콘을 사들고 미국인이 소유한 영화관에서 미제영화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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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피땀흘려 번돈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일까!!!!
니미!! 어떤 쳐죽일x들이 이나라를 다 팔아먹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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