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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미FTA협상 제주개최 `태풍의 눈`

baejjaera 2006. 9. 16. 14:35

한미FTA협상 제주개최 '태풍의 눈'

글번호 :3768 | 제주의소리 | 2006년 09월 15일 15:36:15

한미FTA협상 제주개최 '태풍의 눈'
도민본부 등 시민단체 '협상 저지' 선언...반대여론 '확산'
참여정부·김태환 지사 강력 비판…도의회 '행동' 촉구
 
2006년 09월 15일 (금) 13:15:05 이재홍 기자
 

한미FTA 4차 본협상 제주개최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사회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미 FTA 저지 도민운동본부가 15일 성명을 내고 '제주개최 저지'를 선언한데 이어 참여와 통일로 가는 서귀포시민연대도 성명을 내고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서귀포시민연대는 "각종 언론에서 방송이 됐듯이 한미FTA는 우리 사회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괴물'이라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고 "10년전 미국과 FTA를 체결한 멕시코 농민들은 주식인 옥수수 값 폭락으로 살 수 없다고 총을 들어 반군을 만들고, 아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한 채 거리에서 물건을 팔다 사고를 당해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또 다시 거기를 헤메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FTA 협상에 대한 기본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귀포시민연대는 "제주는 평화의 섬으로, 평화의 섬에서 민중의 삶을 파괴시킬 망국적 협상이 진행되는 것은 그대로 둘 수가 없다"면서 "농업뿐만 아니라 사회 공공서비스마저 파괴시키는 한미FTA 서귀포 개최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가장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감귤생산자들과 힘을 모아 FTA체결을 막기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한미FTA저지 도민운동본부도 성명을 내고 "한·미 FTA 협상은 이득은 커녕 국민적 재앙만 안겨 줄 졸속 협상이라는 것이 분명함에도 이렇듯 강행하는 것을 보면서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의심스럽고 강력하게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제주지역 역시 한미 FTA 협상은 단순히 농업 등 1차 산업 만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서민들의 삶을 파탄낼 협상"이라고 성토했다.

 

도민운동본부는 "끝내 한미 FTA 협상을 포기하지 않고 4차 협상 제주개최를 강행하기로 한 만큼 우리도 노무현 정부와의 한 판 대격돌을 준비할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의 뜻을 모으고 한미 FTA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4차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도민운동본부는 "김태환 도정이 한미FTA협상 제주개최를 반대했다고는 하나 면피용 성격도 짙다"며 "제주도정을 책임지는 김태환 도지사는 이제라도 한미FTA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사가 무엇인지 똑똑하게 확인하고 정부를 향해 제주개최 철회를 위한 단호한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에 대해서도 도민운동본부는 "한미 FTA 문제를 남의 집 불구경 하듯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라"며 "선거시기에만 주민들의 표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라 진정 도민들을 위해 함께 싸울 줄 아는 도의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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