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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6%가 한미FTA에 반대
2006년 7월 26일 (수) 13:58
직장인의 56.6%가 한미FTA에 반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가장 이익을 볼 분야는 제조업, 가장 피해를 볼 분야는
농축산업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무역전문 취업포탈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 대표 김재진)과 조사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이 조사해 26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직장인 1,527명을 대상으로 한 ‘한미FT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6.6%가 ‘반대한다’고 응답했으며, ‘찬성한다’(28.7%), ‘잘 모르겠다’(14.7%)의 순으로 응답했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일반제조업(54.7%), IT업종(56.7%), 서비스업(56.2%), 금융업(57.6%), 전문직업종(66.9%), 기타업종(49.8%)이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한미FTA에 반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효과적인 사전 대책 마련이 없었다’(20.3%), ‘FTA 영향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없었다’(20.3%)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경쟁력이 약한 산업분야의 몰락이 예상된다’(18.7%), ‘국민적 의견수렴이 없었다’(17.1%), ‘협상을 졸속으로 진행하고 있다’(15.4%), ‘개별산업의 고용효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7.3%), ‘기타’(0.8%)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미FTA에 대해 찬성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7%가 ‘개방을 통해 경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FTA를 통해 실(失)보다 득(得)이 많다’(16.4%),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시장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것이다’(15.8%), ‘IMF 이후 투명성 및 개방성을 이미 갖추고 있다’(12.6%), ‘시장개방으로 외국인투자가 증가할 것이다’(8.9%), ‘시장개방으로 외국인투자가 증가할 것이다’(6.2%), ‘기타’(2.5%)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미FTA 체결 시 가장 이득을 보는 분야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8.1%가 ‘제조업 분야’로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업 분야’(18.9%), ‘기타 분야’(14.1%), ‘금융업 분야’(13.5%), ‘문화산업 분야’(7.3%), ‘공공분야’(6.8%), ‘농축산업 분야’(6.7%), ‘의료분야’(4.6%)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미FTA 체결 시 가장 피해를 입게 되는 분야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0.7%가 ‘농축산업 분야’로 응답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비스업 분야’(6.3%), ‘의료분야’(4.8%), ‘제조업 분야’(4.6%), ‘금융업 분야’(4.1%), ‘공공분야’(3.7%), ‘기타 분야’(3.4%), ‘문화산업 분야’(2.5%)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칸 손봉석기자/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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