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기사는 민중의 소리(www.voiceofpeople.org)에서 퍼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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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신당 “한미FTA 2월 국회 비준” 합심
FTA민간대책위 앞다퉈 만나 “조속 처리” 약속
2008년01월14일 20시59분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한미FTA 조속 처리”를 입 모아 주장하고 있어 2월 임시국회에서 한미FTA 비준 동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학규 “조속한 비준 백번 공감”-강재섭 “빨리 처리 못해 죄송”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는 14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FTA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단과의 면담 자리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FTA에 대해서 진작부터 필요성을 인정하고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는 사람이며, 개인적으로 FTA에 대해서 일관되게 지지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당장 어려움이 있더라도 문호를 열어놓고, 세계시장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한다는 것이 시장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한 기본 입장”이라며 “그런 면에서 경제계에서 한미FTA 비준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는 취지에는 백번 공감한다”고 맞장구쳤다.
다만 “농업 등 피해산업에 대해 정부가 충분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반성해보지 않을 수 없고, 농촌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비롯한 대의기관에서 그런 문제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며 “미국의 소극적인 자세로 우리가 선뜻 먼저 비준하는 것이 괜찮은가 하는 불안과 우려가 있어 원내 1당으로서 책임 있게 대처하기 위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재계의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신당에서 앞으로 한미FTA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나 부족한 점을 적극 보완해 나가고, 미국과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서 우리 국민들이 먼저 FTA를 추진하든지 동시에 하든지 충분히 납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같이 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공동위원장단과 면담을 가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비준안을) 빨리 처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한미FTA의 조속한 처리가 한나라당의 당론이다. 그러나 2007년 대선 탓에 추진이 늦었다. 미국 대선으로 인한 집권당의 영향이 크면 곤란하니 최대한 빨리 통과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이것이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자 입장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버시바우 미국 대사는 손학규 대표와의 면담에서 “FTA비준이나 북핵문제나 교역관계의 현대화 등에 있어서 한국의 어떤 당이든 간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며 “그 ‘차이 없다’는 것이 양국관계에 있어서 굉장히 건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윤원 기자 sisyphus@jin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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