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KBS1 시사기획 쌈 - 한미 FTA,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있는가 (11.20.월 밤 23:40 ~ 0:30)

KBS1 시사기획 쌈 - 한미 FTA,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있는가

(2006.11.20.월 밤 23:40 ~ 0:30)

 

 

기자들이 만드는 시사다큐 '뜰까' 
KBS '쌈' 20일 첫방송…정부 FTA 자료의 숨겨진 진실 추적 
2006년 11월 20일 (월)  
 

KBS 기자들이 만드는 시사 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쌈>이 첫 방송에서 한미FTA와 관련해 정부가 그동안 제시해 온 각종 자료들의 진위 여부를 검증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사기획 <쌈>은 20일 저녁 11시40분 방영되는 1편 '한미FTA,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에서 지금까지 정부가 한미FTA에 대해 제시한 수치와 자료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사실로 받아들였던 것에 의문을 제기하며 숨겨진 진실 찾기에 나선다.

    

▲ KBS <시사기획 '쌈'> 1편 '한미FTA, 정부는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현재 한미FTA가 추진되면서 정부가 내놓은 홍보자료를 보면 미국과 FTA를 체결한 캐나다나 호주 등이 모두 고성장과 대미 수출 증대를 이뤄낸 것으로 나와 있고, 미국과 FTA를 체결할 경우 한국의 성장률과 수출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돼 있지만 과연 정부가 제시하는 이 수치들을 그대로 믿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FTA 장밋빛 자료 '숨겨진 진실' 추적"

 

따라서 <쌈>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FTA 자료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서 조작이나 눈속임을 했는지 여부를 탐사 보도해 왔으며 그 결과를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가 캐나다의 FTA 체결 이후 경제성장률의 연도를 바꿔치기하는 수법 등 그동안 FTA 효과를 '조작'하거나 '왜곡'한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은 "이번에 정부가 FTA와 관련해 제시한 장밋빛 수치들이 만일 외환은행 매각 때처럼 조작됐거나 눈속임에 불과하다면 이번에는 외환은행 하나가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전체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조작된 자료로 FTA를 추진한다면 그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진정한 국민적 공감대도 얻기 힘들다. 정부가 FTA 체결과 관련해 내놓은 전망치들은 과연 정직한 방법으로 분석한 자료들인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그 진위 여부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서정은 기자 ( punda@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