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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와 너무 닮은 '한미 FTA 사태'
4일
2006-07-03 오후 5:34:04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본협상이 한 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방송의 관심은 아직 저조한
편이다.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김종훈 한미 FTA 협상 한국측 수석대표가 직접 토론을 벌여
화제가 된 지난달 29일 MBC <100분 토론>과,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KBS1 TV의
이런
가운데 MBC
"한미 FTA 추진하는 정부, 믿어도 될까?"
그동안
<프레시안>과 월간 <말> 등을 통해 밝혀진 것처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미발표 보고서에서는 한미 FTA로 인한
대미 무역수지 감소폭이 72억7000만 달러로 추정됐는데, KIEP의 공식보고서는 이런 사실이 누락된 채 발표됐다"고
또
이와 관련해 김종훈 FTA 협상대표 역시 국회 토론회에서 "4대 선결조건과 한미 FTA 협상은
관계가 없다"며 만약 4대 선결조건이 협상과 관련 있다는 것이 정부의 문건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회안전망 붕괴…절대빈곤층 급증하는
캐나다"
캐나다는 NAFTA를 통해 미국과의 경제통합이 진행되자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경영을 할 기반이 약해지고, 정부가 사회보장제도를 운영해나가는 데 필요한 재원이 고갈됐으며, 다양한 정부보조금 역시 삭감됐다고
한다.
또 미국 수준의 노동유연성이 강요되면서 캐나다의 실업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고용보험은
약화돼 실업급여를 받는 실업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노숙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캐나다 최대의 도시인 밴쿠버의 경우 노숙자 수가 지난 3년
간 두 배 가량으로 증가했다.
이번 취재차
멕시코를 직접 다녀온 김재영 PD는 "참여정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제시하며 한미 FTA에 대한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의 현재는 결코 밝지 않다"고 말했다.
"한미 FTA 추진과정은 황우석 사태와
흡사해"
김재영 PD는 "황우석 사태와 마찬가지로 한미 FTA 추진과정에서 무엇보다 시민사회를
절망시키는 것은 참여정부라는 이름의 권력 아래 시민사회 구성원의 목소리가 철저히 소외된 채 정책이 결정되고 진행된다는 점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채은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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