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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긴급] 촛불1주년 5.2 촛불 행동의 날 장소변경입니다.

baejjaera 2009. 5. 2. 11:36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체제 전복세력에게 경고한다!

 

 


5월 2일 집회 장소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아니고, 서울역 입니다.


 

당일 날 유일하게 집회 금지 통고가 나지 않은 장소가 마로니에 공원이라서,

장소는 외지고 협소하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그곳에서 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저께 접한 정보에 의하면

마로니에 공원 마저도 집회 금지령이 내려 질 확률이 90% 이상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차피 서울시내 어디에서도,

촛불 1주년 기념 집회 신고를 받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조건 하에서는 대학로 보다는 서울역이

보다 공간이 넓고, 시내에서 가깝고, 교통도 편리하다는 여러 장점이 있기에

그냥 서울역에서 집회를 강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쨌든 급하게 장소를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사과 드리며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21조

1항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2항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대한민국 헌법에서는 집회는 허가제가 아니고 신고제 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유린하며

반체제 단체를 자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마지막으로, 제 3차 경고명령을 내린다.

경찰은 반체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당장 중단하지 않을 경우

그 신상을 역사책에 철필로 기록하고,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끝까지 추적하여 죄과를 반드시 치루게 할 것이다.

두고두고 자손 앞에 부끄러운 자로 기록될 것이다”



 

경찰측에서 집회를 허가하지 않는 이유는

"불법, 폭력집회가 될 것이 명백할 것이 예상되므로"라는

가당치 않은 논리 입니다.


 

2mb 정권 1년 만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정신은 무참히 유린당했고,

민주주의 체제는 부정 되었습니다.

헌법정신은 군화 발에 짓밟히고, 연행되고,  48시간 구금되고, 벌금을 내야하고,

부상당하고 결국에는 불에 타 숨졌습니다.


 

현재 2mb는 대한민국의 골간을 이루고 있는 헌법을 부정하는

가장 위험한 체제 전복 세력이자, 폭압적인 독재자입니다.


 

대한민국은 그 어떤 개인도,

그가 설혹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국민적 합의와 공감대 없이

헌법정신을 유린하거나

마구잡이로 뜯어 고쳐서는 안됩니다.


 

경찰은 국민 생명과 재산, 헌법 정신을 지키고 보호하기 보다는

독재자의 충실한 하수인 역할을 자임하며

독재가가 시키는 대로

국민위에 군림하고, 헌법을 유린하고, 폭력을 일삼고,

마구잡이 연행, 48시간 강제 구금을

아무렇지도 않게 습관처럼 자행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지혜롭고, 가장 강력한 저항정신을 담아낸 촛불,

우리가 함께 하루도 안 쉬고 촛불을 든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촛불은 바람 앞에 쉽게 꺼지고 맙니다.

그러나 불을 붙이면 금방 또 다시 타오릅니다.


 

너무 바람이 세면

잠시 바람 지나기를 기다렸다가

얼마든지 다시 불을 붙이면 됩니다.


 

불을 붙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타오를 수 있는 것이 촛불 입니다.


 

이제 새롭게 마음을 모아서

불을 다시 당기고자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온 몸으로, 한 마음으로 함께 싸워 준 촛불님들, 국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들 자신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촛불정신이 2mb 독재 정권을 넘어서고

한반도와 전 세계를 환하게 밝혀 나갈 때 까지

더 지혜롭고

더 강력하게 싸워 나갑시다.


 

아울러, 지금은 모진 탄압에 힘겹고 지치고,

마음이 무겁기도 하겠지만

역사의 큰 흐름에 대한 믿음과 낙관위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여유 있게

한 발 더 전진해 나갑시다.


 

역사는 잠시 주춤할 수는 있어도 결코 퇴보하지는 않습니다.

국민이 승리합니다.


 

5월 2일 서울역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 막둥이 YTN 지키미
글쓴이 : 싸울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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