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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지난 5월 이후로 미국산 쇠고기에서 9번이나 뼈가 발견되고 있지만 농림부는 해당 작업장만 수출금지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13일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또 '갈비통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갈비통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3번째, 미국산 쇠고기에서 뼈가 발견된 것은 무려 9번째다.
검역원은 지난 7월 23일 선적돼 검역대기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17.8톤(535상자)을 검역한 결과, 1상자(43㎏)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통뼈)가 발견돼 수입물량 전량을 반송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에 갈비통뼈가 발견된 쇠고기 역시 지난 8월27일자로 수출작업장 승인이 취소된 같은 작업장인 것으로 드러나 정부차원의 특단의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검역원에 따르면 이번에 갈비통뼈가 발견된 쇠고기는 해당 작업장에 대한 수출선적 중단조치가 있기 전인 7월23일 미국에서 선적돼 8월5일 부산항에 도착된 물량이다.
한편 지난 8월1일 수입검역이 중단된 이후 8월27일부터 수입검역이 재개돼 쇠고기 6832톤 가운데 5509톤에 대한 검역이 끝났고 나머지는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로 갈비통뼈가 발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